하루하루

알라딘 중고서점 나들이

플랜터 (Planter) 2022. 5.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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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 나들이]

어떤 사람들은 쇼핑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며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서점에 가서 책장 가득한 책들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마음 속은 '우와 너무너무 신난다~! 뭘 고르지?? >□<' 이런 상태라고나 할까.

마치 신상백을 보고 설레는 그런 감정인걸까.
(근데 난 가방엔 설레지 않더라.. -□-)

서점이 너무 좋아서 일본에서 잠깐 살았을 때는 Book Off라는 일본 최대 중고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잠깐씩 책도 보며 내 사심도 채우고 돈도 벌고 너무 행복했었다 ㅎㅎ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흔한남매 책을 구하러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했다. 이번 주말에 여행을 가는데 차에서 심심할 때 읽으라고 뒷좌석에 무심하게 펼쳐놓을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려했지만 항상 대출중에 예약중이라 이번 주말에 빌릴 수가 없기에 그냥 사기로 했다. 읽고 나중에 중고서점에 또 팔지 뭐.

아이가 어릴 때 읽었던 유치원 수준의 책들도 책장에 한가득 있는데, 당근마켓과 알라딘중고서점에 팔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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