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53

대설(大雪)이 되면 정말 큰 눈이 내릴까? | 달력에서 발견한 배경지식|24절기 | 대설(大雪) 12월 초.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고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느껴지는 시기입니다.그러다 달력을 보면 이 무렵눈과 관련된 절기 하나가 등장합니다.바로 ‘대설(大雪)’입니다.대설은 24절기 중 21번째 절기로,보통 12월 7일 무렵에 찾아옵니다.대설(大雪)은 한자로‘큰 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대(大)’는 큰 대, ‘설(雪)’은 눈 설이라는 뜻이지요.지난 절기인 소설(小雪)이‘작은 눈’이라는 뜻이었다면,대설(大雪)은 ‘큰 눈’이라는 뜻입니다.겨울이 깊어지면서눈이 많이 내릴 수 있는 시기를 이름에 담고 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대설이 되면 정말 큰 눈이 내리는 걸까요?대설이라는 이름에 ‘큰 대(大)’와 ‘눈 설(雪)’이 들어 있지만대설 당일에 반드시 큰 눈이 내.. 2026. 8. 27.
입동이 되면 정말 겨울이 시작될까?|달력에서 발견한 배경지식|24절기|입동 11월 초.아침저녁 공기가 제법 차가워지고두꺼운 겉옷을 찾게 되는 날이 많아집니다.​가을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은데달력을 보면 이 무렵 낯선 두 글자가 등장합니다.바로 ‘입동(立冬)’입니다.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보통 11월 7~8일 무렵에 찾아옵니다.입동(立冬)은 이름 그대로‘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입(立)’은 설 립,‘동(冬)’은 겨울 동이라는 뜻이지요.재미있는 것은 입동뿐만 아니라입춘·입하·입추에도 모두 같은 立(설 립)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봄의 시작은 입춘,여름의 시작은 입하,가을의 시작은 입추,겨울의 시작은 입동.24절기의 이름만 살펴봐도계절이 시작되는 흐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입동이 되면 정말 겨울이 시작되는 걸까요?2.. 2026. 8. 25.
< 달력에서 발견한 배경지식 : 24절기 > 5. 상강 - 상강의 서리는 정말 ‘얼어붙은 이슬’일까? 10월 하순.아침저녁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고가을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갑니다.그러다 달력을 보면 이 무렵‘상강(霜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해요.상강은 24절기 중 18번째 절기로, 보통 10월 23일 무렵에 찾아옵니다.상강(霜降)은 한자로 ‘서리가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상(霜)’은 서리, ‘강(降)’은 내리다라는 뜻이지요.가을이 깊어지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서리가 나타나는 계절의 변화를 이름에 담은 것입니다.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서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맑고 바람이 약한 밤에는 땅과 풀잎이 빠르게 식을 수 있습니다.표면의 온도가 충분히 낮아지면공기 중의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에서바로 얼음 결정으로 변해 서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서리는‘얼어붙은 이슬’과 같은 것일까.. 2026. 8. 24.
< 달력에서 발견한 배경지식 : 24절기 > 4. 한로 - 한로는 왜 ‘차가운 이슬’이라는 뜻일까? 10월 초.아침저녁 공기가 제법 차가워지고가을이 한층 깊어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그러다 달력을 보면 이 무렵‘한로(寒露)’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해요.한로는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보통 10월 8일 무렵에 찾아옵니다.한로(寒露)는 한자로 ‘차가운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한(寒)’은 차갑다는 뜻이고,‘로(露)’는 이슬이라는 뜻이지요.그런데 왜 이 시기의 절기 이름에는‘차가운 이슬’이라는 표현이 들어갔을까요?가을이 깊어지면서 밤의 기온이 내려가면밤사이 땅과 풀잎도 차갑게 식습니다.풀잎 주변의 공기가 차가워져 이슬점에 이르면공기 중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로 맺히는데요.바로 우리가 아침 풀잎에서 볼 수 있는 이슬입니다.옛사람들에게 한로는농사에서도 중요한 시기였습니다.한로 무렵에는 벼와 콩 등을 .. 2026. 8. 24.
< 달력에서 발견한 배경지식 > 3. 추분 - 추분에는 정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을까? 9월 하순.한낮에는 아직 따뜻한 햇살이 느껴지지만아침저녁 공기는 한층 선선해집니다.그러다 달력을 보면 이 무렵‘추분(秋分)’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해요.추분은 24절기 중 16번째 절기로, 보통 9월 23일 무렵에 찾아옵니다.추분(秋分)의 ‘추(秋)’는 가을,‘분(分)’은 나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가을의 한가운데 무렵에 드는 절기이지요.그런데 추분에는 흥미로운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비슷해진다는 것인데요.왜 추분 무렵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질까요?지구는 자전축이 약 23.4도 기울어진 채 태양 주위를 공전합니다.추분 무렵에는 태양이 적도 위를 거의 수직으로 비추면서 북반구와 남반구가 햇빛을 받는 시간이 거의 비슷해지고, 그 결과 낮과 밤의 길이도 비슷해집니다.그렇다면.. 2026. 8. 22.
< 달력에서 발견한 배경지식 : 24절기 > 2. 백로 - 백로가 되면 정말 흰 이슬이 맺힐까? 9월 초.낮에는 아직 여름의 더위가 남아 있지만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공기가 느껴집니다.그러다 달력을 보면 이 무렵‘백로(白露)’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해요.백로는 24절기 중 15번째 절기로, 보통 9월 7~8일 무렵에 찾아옵니다.백로(白露)는 한자로 ‘흰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가을로 접어들면서 밤 기온이 내려가고풀잎 등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를 이름에 담은 것이지요.그런데 이슬은 왜 밤이나 아침에 잘 생길까요?밤사이 땅과 풀잎이 식으면서 주변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고, 이슬점에 이르면 공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작은 물방울로 맺히게 됩니다.바로 우리가 아침 풀잎에서 볼 수 있는 ‘이슬’입니다.옛사람들은 백로 무렵의 날씨와 농작물의 상태도 중요하게 살폈습니다.곡식이 여물어 가는 시기였기.. 202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