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철 음식

2019. 12. 2. 15:05STUDY/요리

 ■ 1월 제철 음식

January

 

과일

사과, 딸기, 한라봉, 레몬, 귤

채소

더덕, 시금치, 우엉, 당근, 냉이, 양파

해산물

명태, 도미, 삼치, 꼬막, 아귀, 과메기, 가자미, 문어, 굴, 해삼, 미역

 

딸기 =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함유돼 있다.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뿐 아니라 멜라닌을 억제하고 기미를 막아준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많이 들어있어 몸 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도를 억제하기도 한다. 또한 눈의 망막 세포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각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선명한 빨간색을 띨수록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딸기 100g에는 약 127g의 엽산이 함유돼 있는데 임산부의 경우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에게 뇌 이상,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딸기를 많이 먹어 태아 발육에 건강을 기할 수 있다. 

더덕 = 홍승면의 《백미백상》에는 더덕이 '산채의 영의정'이라고 나와 있다. 그만큼 영양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비타민 B1·B2,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하고, 뿌리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다. 생으로 무치거나 구이, 튀김, 전을 해 먹을 수 있다. 사포닌 성분과 이눌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위장과 폐의 기능도 강화 시킨다.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뛰어나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해열, 거담, 소염 기능도 좋아 편도선염, 인후염 등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생 더덕은 꿀에 발라 구워 먹거나 고추장 양념 구이로 먹기 좋으며, 생채로 양념해 먹어도 좋다. 껍질을 벗기기 않고 깨끗이 세척한 다음, 반으로 쪼깨 3∼5cm 정도로 잘라 먹는다. 단, 더덕은 찬 성질이 강한 음식이라서 몸이 냉한 사람이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우엉 = 몸 속 독소를 빼주고 피를 맑게 하는 대표적 겨울철 식품이다. 특히 우엉 속 '루틴'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해 육류의 지방을 분해하고 육류 섭취로 인해 산성 체질로 바뀌는 것을 중화한다. 또한 우엉에 함유된 이눌린은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작용을 돕고 식이섬유소는 배변 촉진 효과를 일으킨다.

명태 = 1월의 명태는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의 전성기를 이룬다.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비타민A 함량이 높다. 명태는 육류보다 낮은 칼로리와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다이어트할 때에도 지방 함량이 높은 등 푸른 생선과 붉은살 생선보다 더 효과적이다. 명태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인 것, 내장이 빠져나오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 굴은 한겨울이 진짜 제철이다. 바닷물이 1도라도 더 차가워야 탱탱하게 씹는 맛과 감칠맛이 강해진다. 껍데기를 까지 않은 상태에선 입을 꽉 다물고 있어야 싱싱한 놈이다. 살은 통통하면서 탱탱하고, 전체적으로 우윳빛을 띠면서 테두리 빛깔이 선명해야 한다. 물론 굴 산지에서 먹으면 이런 걸 따질 필요 없다. 경남 거제와 통영, 전남 여수와 장흥, 충남 보령 천북 등 굴 양식을 많이 하는 지역에 굴구이 전문 식당이 몰려 있다.